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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여성 10명 중 8명, 구직 시 차별 느낀 적 있어 20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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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10명 중 8명은 구직활동을 하면서 여성으로서 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윌(대표 장영보)이 운영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성인 여성 8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8.2%구직활동 시 여성으로서 차별을 당한다고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같은 응답은 기혼(89.5%)이 미혼(73.9%)보다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2013.5%, 3036.1%, 4031.8%, 5013.3%, 605.3%3040여성이 다른 연령보다 차별을 더 많이 느낀 것으로 집계 됐다.

 

응답자들은 차별 내용으로 예상보다 낮은 급여 책정’(35.9%)1위로 꼽으며 한국의 남녀 임금격차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결혼 및 자녀 유무(22.6%)’, ‘예상보다 낮은 직급 책정’(13.6%), ‘비정규직 등의 고용형태 적용’(13.1%), ‘주어지는 업무 내용’(12.5%), ‘외모평가’(2.4%)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결혼 여부나 연령에 관계없이 여성 응답자는 예상보다 낮은 급여를 차별 내용으로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한국은 남녀임금격차가 36.7%OECD 회원국 중 남녀 임금차이가 가장 큰 나라다.

 

취업 면접을 볼 때 여성으로서 가장 듣기 싫은 질문은 결혼 계획 있으신가요?(혹은 하셨나요?)’(29.2%)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업무 외 다른 일도 해야 하는데 괜찮으세요?’(21.1%), ‘오래 일할 사람을 찾는데 오래 일할 수 있나요?’(20.2%), ‘일이 많을 때 야근할 수 있나요?’(13.9%), ‘우리회사는 남자들이 많은 회사인데 잘 적응할 수 있나요?’(8.4%), ‘남자친구 있나요?’(7.2%) 순이었다.

 

미혼 여성의 경우 응답자의 절반 정도인 45.7%가 가장 듣기 싫은 질문으로결혼 계획 있으신가요?’를 선택한 반면 기혼 여성의 경우 오래 일할 사람을 찾는데 오래 일할 수 있나요?’(26.1%)를 선택해 결혼 여부에 따른 시각 차이를 엿볼 수 있었다.

 

면접 시 선택한 질문을 듣기 싫어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32.7%애초에 편견을 가지고 물어보는 것 같아서라고 답했으며 채용이나 직무역량 등과 크게 관계가 없어 보여서’(32.5%)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처음부터 불이익을 주려는 것 같아서’(15.5%), ‘무시를 당하는 느낌이 들어서’(11.1%), ‘면접에서 이미 탈락이 직감되어서’(8.1%)라는 의견이 있었다.

 

한편 여성으로서 남성보다 승진의 장벽이 더 높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87.5%그렇다고 답해 취업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취업 후 회사내 유리천장(여성의 승진을 맞는 보이지 않는 장벽)또한 절실히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