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참좋은선물 ac******2019.07.21

요즘 남편과 자주 여행을 위해서 붙어다니면서 좋은 추억을 곳곳에 남기면서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크고작은 소소한 행복을 차안에 가득담고 다닙니다.
둘만의 추억과 여행이 쌓여갈수록 우리부부의 사랑도 점차 소복히 쌓입니다.
부부가 20년의 시간을 넘는사이 언제나 기쁨과 행복만이 있었을까요..
만나면 싸우고 서로의 반복되는 일상과 생활속에서 서로의 역할과 책임에 때론 지치고 넘어지고 서로 힘들어서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면서 무수히 다투기도 많았습니다. 수없이 넘어지고 일어서면서 부부가 함께 끌어온 세월 그래서 그 세월속 어려움에 꺽이지 않고 흩어지지 않고 견뎌준 인내가 이제 고마움으로 변해보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간의 미움들이 쌓여 이젠 측은함과 편안한 정으로 바라보게되는 시기 결혼은 나를 부단히 내려놓고 상대를 이해하는 시간이었고 서로 어떻게든 함께 삶의 행복과 가치를 만들어야하는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서로 함께 잘살기위해 목소리를 높이다 서로 할퀴고 베이고 상처내고 상처받으면서 조금씩 멀어진 거리를 이젠 여행을 통해서 치유하면서 추억이란 발자욱을 남기면서 남은시간을 행복하게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둘이 여행하면서 나누는 교감에 소통이 되고 둘이 맛집에서 여행하다 들러서 먹는 맛있는 음식으로 주머니가 조금 가벼워져서 더 열심히 벌어야하고 더 힘들어지지만 그 무게를 덜어낼 여행이 있고 함께 나눌 소중한 사람이 있으니 더욱 새로운 에너지가 생긴답니다.
남편은 왜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일을 이제야 시작하게 되었는지 날마다 신기해하고 행복해합니다.
바쁜시간 짬을내고 쪼개서 일상을 덜어내고 남편과 여행을 많이 지난시간속에서도 했으면 더욱 좋았을것을 하고 후회합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그 소중함과 가치를 발견했으니 참으로 다행이고 좋은일이지요.
주말에 또 다시 남편과 함께 여행길에 올라야겠습니다.